오픈API로 실무 자동화하는 실전 흐름 익히기
공공데이터포털 API는 왜 유용한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은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각종 데이터를 일반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특히 오픈API 형태로 제공되는 데이터는 웹·앱 개발자나 데이터 분석가에게 매우 유용한 자원입니다. 날씨, 부동산 실거래가, 통계청 자료, 미세먼지 수치, 교통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 혹은 주기적으로 불러와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거나 엑셀 파일을 수동으로 다운받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무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구축에 있어 핵심 도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API 신청 절차: 회원가입부터 인증키 발급까지
공공데이터포털 API를 사용하려면 먼저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해야 하며, 관심 있는 데이터셋을 찾아 API 신청을 진행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API는 자유 이용이 가능하지만, 일부는 사용 목적을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API 신청을 완료하면 개발자센터에서 고유의 인증키(API Key)가 발급됩니다. 이 키는 API 호출 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며, 오남용 방지를 위해 일일 호출 횟수 제한이 설정돼 있습니다. 인증키는 개발환경에서 테스트용, 운영환경에서 배포용으로 구분되며, 필요시 재발급도 가능합니다. 이 키가 API와 사용자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실제 호출 예제와 데이터 처리 흐름
API 호출은 일반적으로 GET 방식의 URL 요청으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 정보를 요청할 경우 다음과 같은 형식의 URL을 사용합니다:
https://api.example.go.kr/dustInfo?serviceKey=인증키&stationName=강남구&returnType=json
응답은 XML 또는 JSON 포맷으로 반환되며, 이를 파싱하여 필요한 정보를 추출합니다. 파이썬의 requests와 json 모듈, 자바스크립트의 fetch 함수 등을 활용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불러오고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DB에 저장하거나, 대시보드 형태로 가공해 서비스화할 수 있어 응용 범위가 넓습니다. 요청 시 필수 파라미터 누락이나 인증키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유의사항과 실무 적용 팁
공공데이터포털의 API는 사용량 제한(1일 1,000~10,000건)이 있으며, 너무 많은 호출을 한 경우 차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기적 호출 시에는 캐싱(데이터 저장)을 활용하거나, 시간 간격을 조정하는 방법이 유효합니다. 또한 API 구조는 기관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요청 파라미터, 응답 형식, 오류 코드 등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실무에서는 외부 API 호출을 백엔드에서 처리한 뒤 클라이언트에 전달하거나, 주기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자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구조가 일반적입니다. API를 단순히 호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비스나 분석 기반으로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이 실전에서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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