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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테이블주문 시스템, 식당 운영의 필수가 된 이유

by evad 2025. 5. 23.

인건비 절감부터 회전율 향상까지, 자영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스마트 솔루션

 

식당이나 카페를 운영하면서 직원 부족이나 주문 누락 문제로 고민해본 적이 있다면, 테이블주문 시스템은 반드시 검토해야 할 선택지다. 예전엔 패스트푸드나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만 보이던 시스템이었지만, 요즘은 동네 백반집이나 술집에서도 QR코드를 통한 테이블주문이 보편화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편리하고, 사장 입장에서는 효율적이며, 알바생 입장에서도 부담이 줄어든다. 이 글에서는 테이블주문 시스템의 작동 방식부터 도입 비용, 매출에 미치는 실제 효과까지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테이블주문이란? 기본 개념부터 정리하자

테이블주문 시스템은 매장 내 각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를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테이블 전용 메뉴판이 뜨고 고객이 직접 주문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구조다. 주방에는 바로 주문서가 인쇄되거나 포스 연동으로 전달되어, 서버 없이도 주문이 가능해진다. 고객은 직원 호출 없이 원하는 메뉴를 천천히 고를 수 있고, 음료나 추가 메뉴도 실시간으로 주문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이 시스템은 주로 태블릿 기반 또는 QR코드 기반 모바일형으로 구분되며, 최근에는 후자가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장 입장에서 얻는 실제 효과

가장 큰 장점은 인건비 절감이다. 테이블 10개 이상 매장에서 2명 이상의 서버 인력을 줄일 수 있고, 그만큼의 인건비를 마케팅이나 재료비로 전환 가능하다. 두 번째는 주문 정확도 향상이다. 사람이 받아 적는 방식에서는 메뉴 누락, 오더 실수가 잦지만 테이블주문은 입력된 데이터가 그대로 주방으로 전송되므로 오류 가능성이 낮다. 세 번째는 회전율 증가다. 점심시간에 주문 대기나 계산 대기 없이 빠른 주문이 가능해지면서, 매장 회전 속도가 빨라져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마지막으로, 주문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어떤 테이블에서 어떤 시간대에 어떤 메뉴가 많이 팔리는지를 자동으로 집계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고객 반응은 어떨까?

처음엔 QR코드 주문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 고객은 메뉴판을 넘기며 주문을 기다리기보다, 직접 스마트폰으로 조작하고 바로 결제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 특히 2030세대는 이런 시스템을 선호하고, 리뷰에도 긍정적으로 남긴다. 물론 고령층 고객이나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직원이 주문을 대신 도와줘야 할 수 있다. 따라서 테이블주문 시스템은 완전 대체보다는 보조 수단으로 도입하고, 직원은 친절한 안내자 역할을 맡는 방식이 가장 이상적이다. 무엇보다 주문의 ‘비대면화’는 팬데믹 이후 고객이 익숙해진 흐름이기도 하다.

도입 비용과 추천 솔루션은?

테이블주문 시스템의 도입 비용은 솔루션 업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QR키트 비용 + 월 이용료 방식으로 운영된다. POS 연동 여부, 결제 수수료율, 쿠폰·적립 시스템 포함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대표적인 국내 테이블주문 솔루션 업체로는 페이플, 캐시노트 테이블오더, 토스오더, 포스뱅크, 스마트오더 등이 있으며, 대부분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하고 있다. 본인 매장 규모와 고객 연령층, 메뉴 수에 따라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단가가 높은 메뉴 위주의 레스토랑은 정산 기능이 강력한 서비스를, 술집이나 분식점은 간단한 UI 중심의 솔루션을 고려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