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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제21대 대선 재외투표 시작

by evad 2025. 5. 21.

뉴질랜드부터 하와이까지, 118개국 223투표소에서 재외국민 투표 진행

 

21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투표가 현지시간 520 오전 8시, 뉴질랜드와 피지의 재외공관을 시작으로 세계 118개국 223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재외투표는 525일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투표는 하와이 호놀룰루 재외투표소에서 526정오에 마감된다. 재외투표는 현지 시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는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국내 주민등록이 없는 유권자는 비자, 영주권증명서 국적 확인 서류 원본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세계 1투표자, 뉴질랜드 한인 예비 대학생

이번 재외투표에서 세계 투표자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한인 예비 대학생 김현서 양으로, 그는 투표 시작 7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려 1대기표를 받았다. 양은 지난해 18세가 되어 투표권을 행사하게 되었으며, 재외국민유권자연대와 함께 재외투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기획하고 투표 독려 포스터를 제작하는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주요 국가에서도 재외투표 열기 고조

미국에서는 5만여 명의 유권자가 재외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코리안커뮤니티센터 37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유권자는 "외국에 있으니 있는 투표뿐이다"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베이징에서도 재외국민들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유권자는 "투표 자체가 국민들의 축제니까 설레는 마음과 기대하는 마음으로 투표하러 왔다"말했다.

 

재외투표 유권자 증가와 새로운 투표소 설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재외투표 유권자 수는 258,254명으로, 지난 20대선에 비해 14.3% 증가했다. 또한, 쿠바,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4국가에는 처음으로 재외투표소가 설치되었다. 재외투표는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참여할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이번 재외투표를 통해 세계 한인들이 주권을 행사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