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개혁신당 탈당 후 이재명 지지 선언

"가짜 개혁 아닌 진짜 개혁 선택"…허은아 전 대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5월 1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허은아 전 대표는 "국민의힘도, 개혁신당도 결국은 가짜 보수였고, 가짜 개혁이었다"며 "진짜 개혁과 책임 있는 정치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준석과의 갈등, 개혁신당 탈당 배경

허 전 대표는 2020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이준석 전 대표 측과 함께 개혁신당 창당에 참여하며 대표직을 맡았다. 그러나 이 전 대표와의 갈등 끝에 올해 1월 대표직을 상실하고 탈당했다. 

이재명 후보와의 정치적 동행

허 전 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가짜 개혁이 아닌 진짜 개혁, 무책임이 아닌 책임 있는 정치, 무례한 무능력이 아닌 겸손한 유능함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허 전 대표를 소개하며 "국민의힘이 정신 차리고 보수의 자리로 돌아오기를 바라는데 당분간 쉽지 않을 것 같아 우리가 그 역할까지 해줘야겠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치권의 반응과 향후 전망

허 전 대표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은 정치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허 전 대표 등 일부 개혁신당 출신 인사들의 이재명 후보 지지를 평가절하하며 개혁신당 타이틀로 방송 출연을 하려 했던 인사들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허 전 대표는 "이준석 후보는 무례하면서 무능하다"며 강하게 반박했다.